[삼성 갤럭시 언팩] '혁신' 강조한 갤S20·갤Z플립, 주요 기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을 선보였다. 사진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 언팩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S20, 최대 100배 줌 '카메라'…갤럭시Z플립, '핸즈프리' 핵심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기능을 대거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역대 최상의 카메라 기능을 선보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사용자의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지원할 '갤럭시Z플립'이 그것이다.

◆ 갤럭시S20 울트라, '1억800만 화소' 렌즈 탑재해 최대 100배 줌 가능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4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4시(한국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을 공개했다.

우선, 갤럭시S20 시리즈의 핵심 기능은 '카메라'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이 카메라 성능이라고 판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근본부터 혁신했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최대 10배까지 화질의 손상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100배까지도 확대가 가능하다. 조도 환경에서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 기술도 지원한다.

'갤럭시S20+'와 '갤럭시S20'에도 6400만 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Space Zoom)'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 모델 역시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통해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갤럭시S20'의 싱글 테이크(Single take) 기능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를 한 번에 사용해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해당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AI 기반으로 추천해준다.

◆ 갤럭시Z플립, 핸즈 프리·플렉스 모드 등 차세대 폴더블 사용 경험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은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은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이 대표적이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Z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은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도 지원한다.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기 위해 사용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하단 화면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의 메뉴를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0는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를 탑재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Z플립' 은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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