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지연 및 조기 매진 공지에도 주문 폭주…9일 재판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NS홈쇼핑이 KF94 마스크 40만 개를 판매하는 방송을 긴급 편성해 진행했으나 주문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접속 오류 사태가 발생했다. 준비된 물량은 7분 만에 완판됐다.
NS홈쇼핑은 8일 오후 3시 생방송을 통해 KF94 엔웰스 황사 방역 마스크 4000세트(1세트 100개)를 판매하는 방송을 송출했다. 1인 당 1세트 주문 제한이며 1세트 당 가격은 5만5900원이었다.
NS홈쇼핑 측은 주문 폭주를 우려해 판매 전 주문 지연과 조기 매진 등을 공지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2월 8일 15시에 방송되는 엔웰스 마스크는 4000세트 한정수량으로 준비했으나 마스크 수요 폭증에 따른 시스템 주문 지연 및 조기 매진이 될 수 있음을 양해 바란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구매 수요는 높았고 급기야 서버 마비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에서 접속 오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NS홈쇼핑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접속이 몰려 해외접속을 차단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지만 방송알림 신청만 동시접속 12만 건이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오는 9일 오전 11시 20분 NS샵플러스를 통해 이날 매진된 마스크를 다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에서 13일 오후2시, KTH에서 12일 또는 13일에 마스크 판매방송을 긴급 편성할 계획을 밝히는 등 홈쇼핑업계의 마스크 판매방송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