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이동통신3사, 오는 6일부터 갤폴드 출고가 '199만8700원'으로 변경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몸값을 낮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갤럭시폴드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239만8000원에서 199만8700원으로, 39만9300원 낮아진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서 판매되는 갤럭시폴드도 동일한 출고가로 변경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이 가격 인하 배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만큼 기존 모델의 재고 소진을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 갤럭시S20 시리즈 및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다.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은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약 한 달 빠른 오는 14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갤럭시Z플립은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로, 펼치면 최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렌즈 및 전면 1000만 화소 렌즈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접었을 때 정사각형에 가까운 외관 디자인으로 사용 가능하며, 펼치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와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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