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와 3800억 원 규모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케미칼이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문을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며 급등세다.
5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4.05%(8400원)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와 3800억 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양도한다고 5일 공시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은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SK케미칼 측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업 역량 집중과 미래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마련'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SK케미칼은 2018년 백신사업을 물적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고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증설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사업부 양도를 계기로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역량 및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규 성장 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