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태 확대로 멈춰서는 현대차 공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인해 현대자동차(현대차) 국내공장 생산 라인이 멈춘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완성차 생산 라인별 탄력적으로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1라인이 가동 중단했다. 오후부터는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 2라인이 멈춘다.
5일은 벨로스터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이 대상이다. 6일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이 멈춰 선다. 전주공장 트럭도 6일부터 멈춘다.
이외에도 다른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이 가동 중단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중국 성(시)정부들이 신종 코로나로 인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국내 협력업체의 중국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세부 휴업 일정 등은 사업부별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기아차는 생산량 조정을 통해 이번주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생산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