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속적인 혁신 강화할 것으로 기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생명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부사장)를 대표이사 후보(사장 승진)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전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나왔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삼성생명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PF운용팀장(상무)과 자산운용본부장(전무) 등을 지냈다. 2015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2018년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전 후보는 삼성생명은 물론 증권과 자산운용까지 두루 거치며 금융업 전반에서 실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삼성자산운용을 이끌며 장기 연금상품인 TDF 등 신상품으로 자산을 크게 늘렸고 기관자금을 관리하는 외부위탁운용(OCIO)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영묵 대표이사 추천자가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의 혁신을 가속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전 후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2018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어온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는 물러난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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