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병세 악화…그룹 임원 아산병원 집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사진)이 병세 위독으로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더팩트 DB

롯데 "만일 대비 중" 신동빈 회장도 일본서 귀국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이 병세가 위독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롯데그룹은 "지난밤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만일에 대비해 가족들과 그룹 주요 임원진이 병원에 모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에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으로는 1922년생으로 만 97세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지난해 10월 31일 백수(白壽·99세)를 맞았다.

롯데 측은 신 명예회장이 100세를 앞둔 고령인 만큼 그의 건강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전달인 11월에도 탈수 증상으로 보름가량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hyj@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