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장 35% 수준 물량 확보…60% 이상으로 높일 것"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CDO) 연구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과 향후 사업 확장 계획을 알렸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올해 4월 샌프란시스코에 R&D연구소를 세울 것"이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 추가 진출해 고객만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수주를 늘리고 이후 수익성이 좋은 물질생산(CMO) 사업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 연구소를 마련하는 이유는 바이오 회사들의 요구가 늘어서다. 바이오시밀러와 백신, 치매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임상시험 물질을 개발해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소량 생산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존 림 부사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혁신과 성장'이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성과를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5개의 CMO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47건의 제품 승인을 받았다.
올해 18건의 CMO 생산계약을 추가해 47개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세계 최대 규모인 36만4000리터의 3공장은 전체 가동 물량의 35% 수준을 확보했다. 올해 6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림 부사장은 "9000여 개의 바이오텍과 빅파마를 주 고객층으로 하면서 연계고객층까지 확보해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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