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그래핀 상용화 위한 연구개발 진행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종이 전문 제조업체 국일제지 등 그래핀 관련주가 장 초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국일제지는 전일 대비 7.91%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그래핀 관련주 나노메딕스(4.62%), 상보(2.88%)도 각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원자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로, 투명성과 전도율을 높이며 신축성 등이 뛰어나다.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국일제지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박엽지, 크라프트지 등 각종 지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으로 그래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비금속 그래핀 박막 제조기술을 개발해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을 통한 대량화 양산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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