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78번째 생일 맞는 이건희 회장, 건강 상태는 예전과 비슷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로 와병 7년째 접어들며 오는 9일 78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건강상태는 이전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이태원에 있는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일어나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졌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의식은 없지만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자가 호흡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서 78번째 생일을 보내게 되면서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문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임직원들은 와병 초반에 사내매체를 통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으나, 2018년부터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올해도 회사 차원의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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