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잔여공급에서도 12점 만점 등장
[더팩트|윤정원 기자] 신혼희망타운 가운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이 당첨 커트라인도 만점으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1일 한국토주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30일 발표된 수서 신혼희망타운 당첨자 결과 우선공급은 서울 거주자에 한해 당해 지역 신청자에서 당첨이 결정됐다. △가구 소득 70% 이하 △해당 지역 연속거주 2년 이상 △입주자저축 납입인정 횟수가 24회 이상 등을 충족해야 9점 만점이다. 전체 398가구 중 30%를 뽑는 우선 공급에서는 주택형별로 모두 만점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형성됐다.
나머지 70%를 두고 가점제로 뽑는 잔여공급도 역대 신혼희망타운 중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68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게 모인 전용 55㎡A에서는 처음으로 12점 만점 커트라인이 나왔다. 12점 만점이 되려면 △미성년 자녀 수 3명 이상(태아 및 입양아 포함) △만 30세 이후부터 무주택기간 3년 이상 △해당 지역 연속거주 2년 이상 △입주자저축납입인정 횟수 24회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저렴한 분양가로 일찍부터 '로또 청약단지' 별칭을 단 곳이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의 3.3㎡당 분양가는 2176만 원. 전용면적 46㎡의 경우 분양가는 4억5500만 원~4억8000만 원, 55㎡는 5억4100만 원~5억7100만 원 선으로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앞서 청약에서도 평균 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5㎡B 타입에서는 15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garde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