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요금제 개편…데이터 LTE 대비 40% 더 제공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2020년 1월 1일부로 개편한다. /더팩트 DB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기본데이터 확대 정규화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2020년 1월 1일부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제공하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이 정규 요금제에 포함된다.

30일 SK텔레콤은 △5GX프라임(월 8만9000원, 이하 VAT포함) △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요금제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혜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5GX스탠다드'는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확정됐다. '5GX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된다.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없이 받게 된다.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없이 받게 된다. /SK텔레콤 제공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플로(FLO)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에 한해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이 유사 LTE 요금제 대비 한층 유리해졌다. 5G요금제는 월 8만9000원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해 월 10만원인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T플랜 맥스'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월 7만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 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시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다.

SK텔레콤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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