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만에 가격 인상…버거세트 1만 원 넘어
[더팩트|이진하 기자] 버거킹이 오는 27일부터 와퍼 등 27개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가격 인상 대상 메뉴는 '와퍼', '통새우와퍼', '트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 및 '21인치 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총이다. 제품별 인상폭은 100원에서 300원으로 전체 메뉴 매장 가격 기준 평균 2.5% 인상한 것이다.
세트 메뉴의 경우 4900원 올데이킹 및 5900원 더블올데이킹 메뉴와 치킨버거류, 콜라, 프렌치프라이 등은 인상 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또 몬스터X, 통모짜X, 트러플통모짜X, 비프칠리통모짜X 등 기존의 9000~10000원이 넘는 세트 메뉴도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에 대해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되었지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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