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25일 최근 한 달 새 최저점인 1536.84원을 찍은 뒤 계속 오르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1554.49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는 각각 0.16원과 0.1원 하락한 1388.66원과 820.57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35.2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530.22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05.04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485원과 1481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559원과 1555원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2월 셋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