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1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입원 예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8일 병원에 다시 입원한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안내문을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이 오후 3시 30분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입원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입원은 지난 6월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옮긴 후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아산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는 14일 동안 머무른 뒤 지난 10일 퇴원했다. 퇴원 8일 만에 재입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 올해 97세이나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지난 10월 31일 백수(99세)를 맞았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격호 명예회장은 1965년 한국으로 건너와 제과 사업부터 시작해 재계 5위 롯데그룹을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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