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세균 국회의장 관련주 '수산중공업' 상승가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더팩트 DB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정세균 전 국회의장 압해 정씨 종친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수산중공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산중공업은 오후 3시 26분 기준 전날보다 400원(21.86) 오른 2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수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365원(19.95%) 오른 2195원에 장을 마쳤다.

수산중공업은 유압브레이카와 트럭크레인을 비롯해 특수차량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 시장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업이다.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과 정세균 총리 후보자는 압해 정씨 종친으로 알려져 있다.

정 후보자는 고려대 법학과, 페파다인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 전북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를 졸업했다.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으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국회의장을 거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님을 모시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에 발탁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인선 배경과 관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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