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랑 활동 일환…"가맹점 고객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부 매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1일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드라이브인 점포 6개 점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하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치 매장은 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 안성죽산녹박점, 용인명지대점, 화성태안안녕점, 서귀포덕수점, 여수오토파크점이다.
완충 시간은 차량 제조사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된다. 결제는 '해피차지' 회원카드나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세븐일레븐의 '환경 사랑 활동'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교외 나들이에 나선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나아가 해당 가맹점의 고객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및 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내년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능 점포를 조사해 운영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석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 팀장은 "환경 문제는 범사회적 이슈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편의점으로서 전국 인프라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환경 사랑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세븐일레븐 점포에 대한 세부 정보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나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