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억6000만 달러어치 수주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3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와 마란탱커스로부터 LNG 운반선 1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3억8000만 달러(약 4521억 원)다.
LNG 운반선은 17만4천㎥급 대형LNG운반선으로 기존 LNG 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약 30%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다. 초대형 원유운반선(31만8000톤급)은 길이 336m, 너비 60m로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사 가운데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에 총 110척을 발주했고, 올해는 7척을 발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의 69%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 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5척 등 30척, 57억6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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