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창립 1주년…"분양제도 개선 힘쓸 것"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창립 1주년을 맞이했다. 4일 오후 진행된 워크숍에서 협회 이윤상 회장은 단합된 마음으로 정부, 협회, 학계, 건설사, 언론이 부동산 분양시장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하는 데 같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윤정원 기자

권익 보호·재산권 보호·일자리 창출·전문가 양성 나서

[더팩트|윤정원 기자] 창립 1주년을 맞이한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협회는 부동산 공급 업무 대행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한 걸음씩 도약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프리마 호텔에서는 100개사 회원가입을 기념하며 협회 차원의 자정활동과 교육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표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는 대한민국 부동산 분양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계속해 지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이윤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는 국민들에게 청약 관련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 분양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며 "단합된 마음으로 정부, 협회, 학계, 건설사, 언론이 부동산 분양시장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하는 데 같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자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황윤언 주택기금과 과장은 "정부에서도 분양 편법을 막기 위한 제도를 마련 중이지만 제약이 따른다. 협회원들이 전문가로 나서 현실과 제도의 간격을 메꿔주시길 요청한다"면서 "회원사들이 공급규칙, 바뀌는 제도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이윤상 회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이현석 원장, 협회 관계자 및 국토교통부, 건설사 등의 유관 기관을 포함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행사에서는 협회 소개 및 활동 안내와 더불어 자율정화 선언문을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언문에는 △국민의 권익보호 △국민의 재산권 보호 △일자리 창출 △전문가 양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이현석 원장은 "어떠한 잘못이 있어 선언문에 '자율정화'가 붙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협회원으로서는 기본적으로 낮은 자세로, 천천히 나아가는 역할을 한다고 여기면 될 것 같다"며 "협회에서 축적된 데이터들을 사회와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공 및 정리하고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는 부동산 마케팅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국토교통부 법인설립허가(제134호) 사단법인이다. 지난해 8월 1일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사무국으로 발족했다.

협회는 부동산 분양대행 관련 법령 및 정책 제도 등의 개선에 나서며, 부동산 분양대행사의 홍보활동, 분양업계 자율정화 등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교육센터를 설립해 2021 교육위탁을 준비 중이며, 분양대행자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garde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