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40선 '턱걸이'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3%) 하락한 2118.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내내 하락장에 머물렀다.
기관은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 원, 845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91억 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16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16거래일동안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2일 이후 4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1.72%), 삼성전자우선주(-1.30%), 현대모비스(-0.59%), 셀트리온(-2.99%), 신한지주(-0.34%) 등은 하락한 반면에 SK하이닉스(0.12%), 네이버(0.29%),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문구류, 디스플레이패널, 백화점과일반상점, 항공사, 화장품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비장비및서비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무역회사와판매업체, 방송과엔터테인먼트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잠깐 상승장에 머무르다 이내 하락곡선을 그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1.11%) 내린 640.1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1억 원, 535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84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4%), 에이치엘비(-7.43%), CJ ENM(-1.16%), 펄어비스(-1.67%), 스튜디오드래곤(-3.16%), 헬릭스미스(-4.41%), 휴젤(-1.79%), SK머티리얼즈(-1.60%), 케이엠더블유(-1.60%)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2.21%)는 이날 홀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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