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내년 2분기 미국 출시 목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간질) 혁신 신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그룹 자회사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엑스코프리'가 미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공개했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판매허가 신청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 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내년 2분기에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국가 뇌전증 시장 규모는 약 61억 달러이며, 이 중에서 54%인 33억 달러를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뇌전증 시장은 2024년까지 약 4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이 앞으로 뇌전증을 포함해 중추신경계(CNS) 분야 질환에서 신약의 발굴,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격적인 성과"라고 전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