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출시②] 2.5·3.3·HEV·LPi 4가지 라인업, 트림 차별 없앴다

현대자동차가 19일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 /더팩트 DB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연간 11만 대 판매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의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개선 및 첨단 신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1월 19일 자 <[더 뉴 그랜저 출시①] '페이스리프트'라고 쓰고 '풀체인지'라고 읽는다> 기사 내용 참조)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모두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기존 대비 6.3% 개선된 ℓ당 11.9 km(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G2.5 엔진은 속도와 RPM(분당 회전수)을 고려해 MPI(간접분사) 또는 GDi(직접분사) 방식을 선택, 연료를 최적으로 분사한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고 배기량 엔진과 어울리는 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R-MDPS) 적용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ℓ당 16.2 km/(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4가지 라인업에 공통으로 19인치 휠 공명기 적용, 후면 유리 두께 증대, 후석 차음유리 확대 적용, 하체 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개선된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수평적인 트림 운영 역시 '더 뉴 그랜저'의 특징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가운데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 운영)

차량 색상은 외장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블랙 포레스트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모두 5종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3.3 가솔린 3578만 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 원(세제 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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