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5주 연속 하락세…전국 주유소 평균 1534.25원

9일 오전 2시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18.78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종료 이후 오르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3일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인 1543.55원을 찍은 뒤 소폭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2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08원 내린 리터당 1534.2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도 각각 0.6원 하락한 1380.15원과 0.01원 내린 810.7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18.7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505.46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3.32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486원과 1485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577원과 1565원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1월 첫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간 고율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이란의 핵함의(JCPOA) 이행수준 축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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