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잔존 가입자 수 및 이용자 보호계획 등 고려해 심사 나설 계획
[더팩트│최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에 대해 "심사기한과 서비스 종료시점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다수매체에서 SK텔레콤의 2G 서비스가 내년 1월 초 종료될 것이라고 보도한 데에 대한 설명이다.
앞서 언론에서는 "정부의 심사는 통상 40일정도 걸리고 회선 종료시점은 심사가 끝난 뒤 3주 뒤"라며 "내년 1월 초에 SK텔레콤 2G 서비스가 끊길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여러 차례 승인에 대해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다. 2G 종료 검토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종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SK텔레콤에 57만 명(9월 기준) 이상의 2G 가입자가 존재하는 만큼 잔존 가입자 수와 보호계획 등을 고려해 심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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