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내외 시장 환경 악화 극복해 나갈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CJ ENM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31억 원 및 영업이익 641억 원을 기록했다. CJ헬로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90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03억 원으로 7.6% 증가했다.
CJ ENM은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부문 4.9%, 커머스부문 14.7%, 영화부문 87.5%, 음악부문 8.1%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269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 역성장하고 있는 광고 시장 대비 TV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티빙의 유료가입자 증가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1%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3358억 원으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는 9,7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64.8% 증가했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매출액 84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제작 음반·음원, 아티스트 콘서트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매출액 629억 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자체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 하에 제작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 또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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