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美 점유율 1위…건조기 5대 중 1대 '메이드인 삼성'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자사 QLED TV와 8K 기술을 근거 없이 비방해 공정한 시장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난 18일 신고했다. /더팩트 DB

삼성, 미국서 '건조기 20.2%·세탁기 19.3%' 점유율 달성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2%(금액기준)를 차지했다.

삼성 건조기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매 분기 1위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3분기 19.3%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3분기 점유율이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도 16.7%의 점유율로 2위를 지키며 조리기기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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