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수리 2~3주가 소요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보유한 미국 보잉 항공기 9대에서 균열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적항공사들이 이달 초 보유한 보잉 737NG 계열 항공기를 점검한 결과 9대에서 균열이 발견돼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 5대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다.
이달 초 미국 연방항공청은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 구조부에서 균열이 발생 것을 확인하고 긴급점검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에서 누적 비행 횟수에 따라 3만회 이상 항공기는 이달 10일까지, 2만2600~3만 회 항공기는 향후 추가 비해 1000회 이내, 2만2600회 미만 항공기는 2만2600회 이내까지 점검 받도록 했다.
결함이 발견된 항공기는 보잉의 기술자문을 받아 수리할 예정이다. 정비와 수리에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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