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트위지' 해외 시장 공략 시동…유럽 수출 첫 선적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트위지' 국내생산 물량 첫 수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최근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개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수출 선적은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첫 물량으로 지난 22일에 이어 오는 2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42대가 유럽 시장 수출길에 오른다.

르노삼성은 이번 첫 수출 선적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향후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르노 트위지는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해지만, 지난달부터 내수 판매 및 수출 물량 전부를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시, 동신모텍과 업무협약을 체결, 생산라인 현지화와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 등 국내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국내생산 르노 트위지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에 이르기까지 동신모텍, 부산시가 다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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