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대표 "고강도 쇄신책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 추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가 올해 3분기 1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052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20억 원 적자)는 물론 전분기(491억 원 적자)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 순손실은 10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3분기 손익은 판매 감소 여파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판매는 3만1126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8364억 원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7.2% 감소세를 나타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고강도 쇄신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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