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독일 '케이페어 2019'서 PP제품 전면 "유럽 공략 박차"

효성이 오는 23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케이페어 2019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글로벌 고객과 접점 넓혀 가겠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효성이 오는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케이페어(K-Fair) 2019'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케이페어는 지난 1952년에 시작돼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효성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넘버원 PP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효성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플라스틱 시장에 PP-R 파이프용 'R200P'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냉온수관용 파이프와 투명용기용 PP 소재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효성은 독자적 기술인 탈수소(DH) 공정을 통해 원료인 프로판에서 PP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지난 1998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PP-R 파이프용 제품인 R200P를 해외 유수 파이프 제조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효성의 투명용기용 PP는 내용물과 신선도 확인을 위한 투명성이 높고 강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프탈레이트 미함유와 식품접촉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우리 제품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시회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 넓혀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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