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씨넷 갤폴드 20만 번 내구성 테스트 관심↑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 최초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 실험 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접었다 폈다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행사에서 "하루에 100번가량 5년을 접었다 펴도 (갤럭시 폴드)의 이음새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구성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이를 직접 실험으로 확인하겠다는 게 씨넷 측의 설명이다.
씨넷 측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실험 방식과 동일한 조건으로 갤럭시 폴드를 '폴드봇'이라는 기계에 부착, 계속해서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이 과정을 영상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접었다 편 횟수가 목표치의 절반 이상인 10만1000회를 넘어섰지만, 기기의 이음새에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용하던 앱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과 더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지원한다. .
또한,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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