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롤러코스터' 국내 증시…코스피 2020선 '턱걸이'

4일 국내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2020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2포인트(0.55%) 내린 2020.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17%) 내린 2028.40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1억 원, 2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0.80%), 나스닥(1.12%)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2포인트(0.55%) 내린 2020.69에, 코스닥은 2.67포인트(0.43%) 내린 621.8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게임엔터테인먼트, 자동차부품, 기계, 소프트웨어, 식품, 화학, 제약, IT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이 약세였고 전자제품, 전자장비와기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현대차(-1.56%), 네이버(-4.14%), 현대모비스(-1.22%), LG화학(-0.17%), LG생활건강(-1.55%), 신한지주(-1.68%)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우(0.51%), 셀트리온(0.2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SK이노베이션(0.92%)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7포인트(0.43%) 내린 621.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23%) 내린 623.08에서 출발해 강세와 약세 흐름을 반복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 원, 1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4%), CJ ENM(-4.02%), 케이엠더블유(-0.42%), 펄어비스(-1.17%), 메디톡스(-0.44%)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22.68%)는 큰 폭 상승했다. 이 밖에 SK멀티리얼즈(1.84%), 헬릭스미스(0.42%), 솔브레인(4.87%), 메지온(3.73%) 등도 올랐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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