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인들의 축제 ‘ISEC 2019’ 속 빛난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2019 수상자들이 2일 시상식 후 최정식 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 제공

2일 보안산업 발전 유공자·단체 등 47곳 시상... 공로상, 공공/일반, 보안 솔루션 부문

[더팩트 | 성강현 기자] 2019년 한 해 동안 공공·민간부문의 보안의식 제고와 보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 및 기업들을 선정·시상하는 ‘2019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이 10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다.

최정식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2019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적인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5G 상용화로 우리 사회의 초연결화가 실현됨에 따라 보안은 모든 사회 분야의 인프라로 일반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제 보안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현실이다"라며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는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우리 사회의 안녕과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정식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 위원장./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 제공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9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가 열리는 오늘은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날로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보안 분야에서 국정감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한해 동안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칭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소장은 "정보보호인들은 홀수해에 큰 사건사고가 일어난다고 했는데 오늘은 아직 소식이 없어 무탈하게 넘어갈 것 같다"며 "평온해 보이는 가운데서도 지혜를 모아 미래를 위한 보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년전 후엠아이 사건이 발생했다.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설계도를 북한이 빼돌린 사건이었다. 실제로는 인터넷상에서 나온 자료를 편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 이후 한수원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보안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또 한 번의 보안 이슈로 한수원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런 보안사건이 보안에 대한 인식과 투자를 제고하는 자양분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2019(ISEC 2019)’ 둘째 날 동시개최 행사로 진행돼, 물리/융합 보안 트랙이 진행되는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열려서 그 의미를 더했다. ‘2019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은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미디어닷이 주관한다.

‘2019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산업발전 공로상(4) △공공부문 대상 지자체 부문(3) 공기업부문(3)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분(5)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5) △솔루션 대상(27) 등 총 47개 부문을 시상했다.

시상은 크게 공로상·공공부문 대상(지자체·공기업)·기업대상(일반기업·보안기업)·솔루션대상의 순으로 진행했다. 산업발전 공로상은 △이재우 ISEC 위원장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 △김용식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회장·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이사장이 수상했다.

공공부문 대상 지자체 부문은 △제주도 △진주시 △서울 서초구청이, 공기업 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공항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IT서비스) △삼성SDS(SI) △인터파크(이커머스) △비바리퍼블리카(핀테크) △현대오일뱅크(제조)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한화테크윈(브랜드대상) △에스원(기업선도대상) △ADT캡스(기업혁신대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비즈니스서비스대상) △한국IBM(상생협력대상)이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솔루션 대상은 △하이크비전코리아(영상보안 AI 솔루션) △다후아 테크놀로지 코리아(영상 통합 솔루션) △아이디스(영상분석 솔루션) △원우이엔지(줌카메라) △대명코퍼레이션(DVR) △엔토스정보통신(센서카메라) △현대틸스(팬/틸트 카메라) △비전정보통신(차번인식 카메라) △트루엔(SI) △티제이원(영상해킹방지) △인콘(선별관제) △한국하니웰 보안방재사업부(스마트빌딩) △테크스피어(정맥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게이트) △옵텍스코리아(스마트 감지기) △아이브스(빅데이터 분석)△아마노코리아(주차관제) △대산시큐리티(스마트 함체) △이스트시큐리티(EDR) △지란지교시큐리티(CDR) △지니언스(NAC) △우경정보기술(영상암호화)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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