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송자호 열애 덕분 동원건설 홍보효과 '톡톡'

박규리와 송자호(왼쪽) 씨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원건설은 지난 1일 오후 한때 포털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배정한 기자

시평 순위 703위 동원건설, 한때 포털 검색어 등장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아이돌그룹 카라 출신의 박규리(31)와 동원건설가의 장손 송자호(24) 씨의 열애 소식이 1일 <더팩트> 보도로 알려졌다. 이 보도로 송 씨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동원건설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하고 있다.

박규리와 송 씨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원건설이 1일 오후 한때 포털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원건설은 지난 1957년 8월 설립된 건설산업주식회사가 모태다. 1977년 송 씨의 조부인 송승헌 전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상호를 지금의 동원건설로 변경했다. 송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사임했다. 현재 송 전 회장의 아들 송재윤 대표이사와 조성연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둔 동원건설은 직원 27명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 따르면 동원건설의 매출은 2015년 128억 원, 2016년 105억 원, 2017년 121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억 원(2015년), 1억 원(2016년), 4억 원(2017년)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70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능력평가 100위 안에 동원이라는 이름의 건설회사는 두 곳이 있다. 시평 순위 37위인 동원개발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주택건설 전문업체다. 또 시평 순위 73위인 동원건설산업은 수산전문 기업인 동원그룹 계열의 종합건설회사다. 두 회사 모두 동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지만 동원건설과 무관하다.

송자호 씨와 박규리는 지난 6월 미술 전시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정한 기자

송 씨는 조부와 부친이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자신은 미술계에 몸을 담고 있다. 그는 현재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한편 송 씨와 박규리는 지난 6월 미술 전시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규리의 소속사는 <더팩트>에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박규리는 미술관을 다녔고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송 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관심사가 같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만남을 이어오다가 최근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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