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2%대 하락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1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가 1%대 하락하며 2070선까지 내려갔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65포인트(1.32%) 내린 2073.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57포인트(0.36%) 내린 2093.47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관련 이슈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366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7억 원, 12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통신장비, 전자장비와기기, 건설, IT서비스, 철강,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자동차부품, 제약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가 짙었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37%)와 신한지주(0.35%)만 소폭 올랐다. 네이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80%), 삼성전자우(-1.23%), 현대모비스(-1.73%) 등이 1%대 내렸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2만2000원(6.73%) 하락한 30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09포인트(2.35%) 내린 626.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77포인트(0.12%) 내린 641.08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 원, 46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11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