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위치기반 '아키에이지' 모바일게임 만든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가 위치기반 기술이 접목된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한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가 23일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판권을 확보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에 대한 개발과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는 2020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아키에이지란 게임이 전투 외 하우징·이동수단을 포함해 위치기반 요소들을 접목하기에 최적의 게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당시 1세대 개발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게임 개발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세계 64개국 이상에서 약 2000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 중이다. '2013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남궁훈 라이프엠엠오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위치기반서비스 기술과 만나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라이프엠엠오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새로운 기술에 접목시켜 또 다른 게임으로 출시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라이프엠엠오가 보유한 기술과 아키에이지 만의 게임 고유 특성을 잘 살린 게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가 설립했다.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 등을 활용해 경쟁의 재미·보상·성취감 같은 게임적 요소를 녹여낸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앞세워 대중의 일상 속에 다가가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