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 가격 1536.32원…3개월 새 가장 비싸

22일 오전 1시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41.21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말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최저점(1489.97원)을 찍은 지난 7월 13일과 비교하면 1536.32원까지 올랐다.

22일 오전 1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19원 오른 리터당 1536.32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유와 LPG는 각각 0.03원 내린 1385.51원과 0.09원 하락한 784.2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41.21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506.98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34.23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1494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577원과 1566원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9월 셋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 및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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