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1.6터보' 출시 "성능은 기본, 연비까지!"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의 가솔린 1.6 터보 모델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스마트스트림 1.6터보 엔진 최초 탑재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의 라인업이 확대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일반 가솔린 모델과 LPG, 하이브리드에 이어 터보 모델 출시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으로 라이트, 후드, 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한 후드와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 등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쏘나타 센슈어스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기존의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CVVT)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이다.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bar보다 40% 더 강력해진 350bar의 직분사 시스템,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 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성능과 연비를 높여주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센슈어스에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ℓ당 13.7km(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로 경제성을 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기본화하고, 앞 유리 및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을 개선한 것은 물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 기본 모델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쏘나타 센슈어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번에 출시하는 센슈어스를 더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489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프리미엄 2705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 만 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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