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최종 상장폐지 결정 기한 연기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최종 상장폐지 결정 기한을 다음달 11일로 연기했다. /더팩트 DB

내달 11일 '운명의 날'…美 임상3상 재개 여부 고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시장위원회 최종 상장폐지 심의 일정을 연기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기한을 내달 11일까지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한을 영업일 기준 15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보사 관련 미국 임상 3상 재개 여부와 관련한 식품의약국(FDA)의 회신이 오는 23일 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에 검찰 수사 상황을 보고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앞서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당시 거래소는 인보사의 임상 3상이 개시됐다고 보기 어렵고 관련 허위 정보를 토대로 투자자를 모집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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