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16일부터 신청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더팩트 DB

오는 29일까지 진행…내달 공급 예정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간 접수 후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공급금액은 20조 원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 자격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 가구로,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 원(신혼, 2자녀 이상은 1억 원) 이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 수준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 등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 0.1%p의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닌 2주 간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며 "2주 내 신청이 몰리지 않는 편한 시간 대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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