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구멍 뚫어 구조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미국 해안경비대는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 운반선 골든레이 호 안에 고립된 한국인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9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구조대원들이 골든레이 호 선원을 무사히 구출했다"는 글을 올렸다.
미 해안경비대는 골든레이 호 선체에 구멍을 뚫어 갇힌 선원들과 연락을 했다. 먼저 2명을 구조하고 다른 1명을 구조했다. 이후 나머지 1명까지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골든레이 호는 지난 8일 오전 2시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에서 좌초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0명을 포함해 24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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