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2020선 '턱밑' 마감

9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자 기조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2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더팩트 DB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코스닥 620선 약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2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42포인트(0.52%) 오른 2019.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21%) 오른 2013.3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부양정책을 시사해온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고 미국과 중국도 대화 기조로 돌아서서 기대감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233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6억 원, 72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42포인트(0.52%) 오른 2019.5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방송과엔터테인먼트,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철강, 식품 등이 강세였고 통신장비, IT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전자장비와기기, 기계, 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2.93%), 삼성전자우선주(1.43%), 네이버(2.34%), 현대모비스(0.80%)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39%), LG화학(-1.07%), LG생활건강(-0.40%), 기아차(-1.26%) 등은 내렸다. SK텔레콤은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23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85%) 내린 625.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6포인트(0.39%) 오른 633.61로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며 각각 527억 원, 952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반면 개인은 146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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