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10월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19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정하는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연다.
29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한국 대표팀 선발전은 다음 달 3일 1차전, 5일 2차전, 7일 최종전을 각각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5전3선승제다. 서울 종로구 소재 '롤파크'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 선발전은 앞서 열린 대회에서 가장 높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거둔 팀을 제외한 4개 팀이 대결을 펼치게 된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 진출한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등이다. 최종 승자가 진출권을 얻는다.
올해 '롤드컵'은 오는 10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다. 이후 8강과 4강이 펼쳐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오는 11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올해 '소환사의 컵' 향방이 정해진다.
이번 '롤드컵'에서 LCK 1번 시드 자격이 주어지는 LCK 서머 우승팀은 오는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결정된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롤드컵' 4회 참가해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거머쥔 'SK텔레콤 T1'은 '롤드컵' 진출 횟수를 5회로 늘렸고, LCK에서 막강 전력을 보여준 '그리핀' 역시 전 세계 모든 지역이 참가하는 첫 국제 대회에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통과해 '2019 롤드컵'을 확정 짓는 마지막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