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여전히 日간다'...추석 인기 여행지 4개 도시 포함

일본 도시 3곳이 올 추석 연휴 기간 많이 가는 여행지 상위 5곳에 포함돼 여전히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팩트 DB

아고다 조사 결과 발표...지난해 대비 순위 다소 밀렸지만 2∙3∙4위 차지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일본은 여전히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아고다가 추석연휴(9월12~14일) 기간 자사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 상위 5곳 중 3곳이 일본 도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행지 1위는 대만 타이베이다. 타이베이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는 일본 후쿠오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도시 3곳이 나란히 위치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에서 소폭 하락했을 뿐,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음이 드러난 셈.

일본 후쿠오카는 지난해 1위에서 한단계 내려앉은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쿄와 오사카가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키나와는 지난해 5위에서 8위로 밀렸지만 여전히 10위 권 내 자리했다. 일본 교토와 삿포로는 지난해 8위와 9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10위 권 밖으로 밀리며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 여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가 상위 10위 권에 새로 진입했다. 연이은 시위로 지난 27일 우리 외교부로부터 여행경보 1단계인 남색경보가 내려진 홍콩은 지난해 10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추석 연휴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Top 10 목록. /아고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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