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익은 2134억 원
[더팩트|이지선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동기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4일 삼성증권은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962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000억 원)대비 3%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증권 측은 "어려웠던 시장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3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에 거뒀던 2326억 원 대비 200억 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자기자본대비이익률(ROE)은 9%로 수익성은 유지했다.
2분기 금융손익과 기타 손익 등을 합한 순영업손익은 3067억 원을 기록했고, 반기 합한으로는 6173억 원을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주가연계증권(ELS)과 채권운용실적 개선으로 운용 및 금융 수지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IB부문도 인수합병과 주식자본시장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46%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도 증시 침체에도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본사 영업과 리테일 여업의 균형성장 전략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