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두 자릿수 감소 "칼텍스 부진 영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GS가 올해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줄어든 48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GS의 2분기 매출액은 4조5081억 원으로 같은 기간 0.9%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8.8% 줄어든 201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8조9269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5억 원, 4071억 원씩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6%, 17.4%씩 줄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유가 내림세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고, 발전자회사들 역시 계절적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임에도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 등 거시경제 흐름이 불안정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 건전성 유지, 더 나아가 안정적인 배당정책 시행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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