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서 다양판 파트너십 발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 시간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영역과 가치를 확대하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 '갤럭시 노트 10', PC와 경계 허물다

삼성전자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5G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함께 열어 가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윈도우 10 기반 PC와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는 PC와 스마트폰을 오가지 않고도 PC에서 '갤럭시 노트10'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메시지와 알림을 확인하고 바로 답변할 수 있다. 아울러 촬영한 최근 사진을 PC로 옮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와 MS는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 북 S'도 선보였다. '갤럭시 북 S'는 세계 최초로 퀄컴의 7nm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함께 LTE 이동통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 13.3형의 터치스크린과 일체형 키보드를 탑재해 업무나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한 번 충전으로 거의 종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T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해 최대 1.5T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 러너를 위한 모든 것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 공개

달리기 마니아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도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케이던스를 기반으로 달리기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달리기 전 페이스, 거리, 시간 등 목표를 설정하고 달리는 동안 오디오나 햅틱 효과로 코칭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세에 대한 분석 결과를 포함해 통합적인 운동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블랙 스트랩의 44mm 모델과 모드 그레이(Mod Gray) 스트랩의 40mm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 삼성전자, 갤럭시 생태계 기반 사회공헌활동 전개

삼성전자는 업계 선도업체와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대하고,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유엔개발계획은 불평등·기후·환경 저하·교육 등 전지구적으로 당면한 17개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오는 2030년까지 해결하기 위해 여러 세계적인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플리케이션에서 UNDP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도 사용자들이 직접 특정 목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Samsung Global Goals'는 '갤럭시 노트10'에 기본 탑재되며, '갤럭시 S10' 등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8월 23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UNDP는 '갤럭시 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출시해 해당 액세서리 수익금의 일부를 UNDP의 '글로벌 목표'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셜 액세서리는 8월 말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지구적으로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UNDP와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달성해가도록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