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30% 가까이 하락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신라젠이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에 대해 중단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일 대비 1만3350원(29.97%) 내린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주가 급락에 신라젠에 개장하자마자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정적 VI가 발동되면 2분 동안 거래를 정지하고 단일가 매매로 진행된다.
이날 신라젠은 독립적인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관련 미팅을 진행했고, DMC로부터 임상 시험 중단을 권고 받았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은 해당 사항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5년 미국 FDA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의 허가를 받았으며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