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메지온, 유데나필 임상3상 결과 발표 지연에 '급락'

메지온이 유데나필 임상 3상 관련 주요 결과 관련 발표가 힘들다고 밝히자 31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메지온 "규정상 구체적 내용 선공개 어려워"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메지온이 개발 중인 신약 유데나필 임상 3상 관련 주요 결과 발표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급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지온은 전일 대비 1만2900원(12.30) 내린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지온 측은 현재 임상 결과 분석을 위한 통계화 작업은 완료한 상태다. 다만 미국국립보건원(NIH)과 계약에 따라 주요 결과(탑라인)의 구체적인 내용은 NIH 측에서 먼저 학회 및 학술지에 발표해야 함을 밝혔다.

앞서 메지온은 지난달 말 투자자 IR과정에서 데이터 결과를 인지하면 지체없이 투자자들에게 탑라인 데이터 정보를 공유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메지온은 "관련 학회 및 학술지의 엠바고 정책과 미 식품의약품(FDA) 규정상 미리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NIH의 발표는 수개월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메지온은 동아제약이 지난 2002년 의약품 개발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발기부전치료제 및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제 등이 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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