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이 지난 26일에 이어 1491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1537.08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을 찍은 뒤 일이다.
27일 오전 1시 1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01원 오른 리터당 1491.02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는 각각 0.13원 내린 1351.18원과 0.11원 오른 795.2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86.7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461.08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는 125.64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443원, 상행선은 1441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506원과 1508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7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 원유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과 중동지역 긴장감 지속 등의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